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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권침해vs공공성 논란…곳곳 단지 내 공공보행로 갈등[집슐랭]
    공공보행로를 지역 주민과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내용을 정비계획안에 담아 재건축 인허가를 받은 뒤 정작 아파트 입주 개시 이후에 펜스를 설치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외부인 통행을 제한하는 단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행강제금과 벌금 등을 부과하는 것 이외에 지자체가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은 지난달 고덕그라시움 등 인근 아파트 단지에 ‘고덕아르테온 외부인 출입 제한 및 규정 강화 통보에 따른 안내’ 협조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고덕아르테온은 외부인이 전동 킥보드, 전동 자전거 등을 통해 단지의 지상을 주행할 경우 1회당 20만 원의 질서유지 부담금(위반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단지 내 흡연, 반려견 배설물 미수거, 어린이놀이터 등 출입금지구역 위반 시 10만 원의 위반금을 징수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입주민 동행 없는 외부인의 단지 내 통행 및 시설 이용도 제한된다. 고덕아르테온 입주민들이 이처럼 단지 내 외부인의 통행을 관리하는 것은 공공보행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당시 조합이
  • 대출금리 한달 0.43%p↑…은행 가산금리도 상승
    정부의 부동산 옥죄기가 계속되면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0.43%포인트 급등했다. 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5일 기준 연 4.12~6.2%까지 올랐다. 10월 말(3.69~5.832)과 비교해 금리 하단이 한 달 여 만에 0.43%포인트 뛰었다. 주담대 변동금리도 같은 기간 0.241%포인트 오르면서 주담대 상품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는 금리산정의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 AAA 기준) 5년물 금리는 10월 31일 3.115%에서 3.452%로 0.337%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제공해 시장금리 상승분을 덜어낼 수 있지만 금융 당국의 대출 억제 기조에 되레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 상승폭은 더 커졌다. 다만 은행들의 이자수익은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이자수익 시장 전망치는 101조 4737억 원으로 지난해(105조 8307억 원) 대비 4.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그룹의 연간 이자수익이 전년보다 준 것은 코로나19 펜데믹 때인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그룹별로 보면 신한금융
  • 5조 부동산 갖고도 회생 꼬인 홈플러스
    유통 공룡 홈플러스가 청산의 기로에 섰습니다. 올 3월 갑작스레 회생 절차에 돌입했을 때만 해도 사태가 이런식으로 흘러가게 될 것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홈플러스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만 시가 4조~5조 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홈플러스가 처음 회생을 신청했을 때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았으나 체력이 좋아 곧 회복할 수 있는 청장년층”이라고 비유했습니다. 감기만 걸려도 심각한 질환을 겪게 되는 노인과 분명 다르다고 그는 평가했는데요. 실제 회생법원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회생을 신청하자 “우리나라에서도 정상적인 법적 절차를 거쳐 건강을 회복하는 모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인가전 M&A에 실패한 홈플러스는 이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피할 길이 없게 됐습니다. 수십개 점포를 닫고 임직원을 떠나보내는 등 강제로 비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점포는 폐점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준수한 자산을 보유해 점진적 회복을 기대했던 홈플러스는 왜 이 정도로 망가지게 된 걸까요. ①고강도 수사, 정치권 개입…M&A도 악영향 혹자는 이번 사태가
  • 빠르면 이달 초로 예상됐던 종합금융투자계좌(IMA) ‘1호 상품’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상품인 만큼 수익의 과세 기준과 지급 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길어지는 상황이다. 금융 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서도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이다. 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지난달 IMA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상품 약관과 투자설명서 등을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조건으로 고객예탁금을 받아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로 회사채와 인수금융 대출 등 기업 금융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국내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목표 수익률을 확정해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연 4~8%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IMA 1호 상품 출시는 업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는 수익의 과세 기준과 지급 구조 등을 둘러싸고 논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IMA의 수익에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중 어느 과세항목을 적용할지가 쟁점이 되고 있다. 현재는 소득세법 시행령상 근거가 없어 과세항목을 정하기 어렵고, 이에 따
  •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대통령실을 컨트롤타워로 범정부적 지원이 필수다. 방산 선진국들도 자국의 정상이 직접 나서는 등 총력전을 벌이는 게 현실이다. 대통령실이 컨트롤타워로서 중요성에 대한 일화가 있다.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출이다. 이스라엘이 경쟁자로 등장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력을 가진 이스라엘 모사드(정보특수작전국)이 방산 수출 지원 활동을 한다는 첩보가 알려지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2020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에 방위산업담당관실을 설치했다. 방위산업담당관은 국가안보실장 및 안보실 2차장에게 주요 방산 현안을 직접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 첩보가 곧바로 국가정보원에 전달돼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아부다비로 날아가 UAE 정보국 최고 책임자 등을 만나는 등 수출 지원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UAE가 천궁-Ⅱ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에도 세부적인 가격 협상을 두고 오랜 기간 기싸움을 벌이며 순탄치 않았다. 다양한 가격 자료와 운용 매뉴얼을 요구하는 등 UAE 측의 집요하게 압박했다. 심지어 미국이 지
  • 스페이스X가 8000억 달러(약 1180조 원)의 가치로 내부자 주식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반박하고 나섰다. 6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수년간 현금 흐름이 양호했다”며 “우리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려고 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매각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 직원과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회사가 직접 사들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문도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매출 대부분이 민간 부문에서 일어난다고 강조하면서 "스페이스X가 NASA의 계약을 따낸 이유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본인의 측근 재러드 아이작먼이 최근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수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주요 외신은 분석했다. 다만 스페이스X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가 800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오픈AI(5000억 달러)를
  • 12·3 비상계엄 1주년, 민심은 여전히 정치권에 ‘반성과 책임’을 묻고 있다. 계엄의 평가를 둘러싼 사회·정치적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온라인에서의 비상계엄 언급량이 제21대 대선이 진행된 6월 첫째 주 수치를 처음으로 회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증가세의 상당 부분은 비판·책임 추궁 등 부정적 정서가 주도했다. 계엄 1주년을 맞아 민심의 관심이 다시 커졌지만, 그 방향은 단순한 ‘기억’보다는 ‘책임 규명’과 ‘비판’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서울경제신문이 비상계엄 1주년을 맞는 12월 첫째 주 정치 민심을 데이터로 들여다봤다. 6개월 만에 최대 언급…시민들은 이렇게 '비상계엄' 바라봤다 서울경제신문이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썸트렌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상계엄’ 언급량은 12월 첫째 주 1만 7931건으로 6개월 전인 6월 첫째 주(1만 4641건)를 넘어섰다. 2025년 전체 추이를 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올해 4월 첫째 주까지 주간 언급량이 단 한 번도 1만 건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탄핵 이후에 관심이 급격히
  •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른바 ‘법왜곡죄’ 신설에 가속을 붙이자 법조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재판·수사 과정에서 법을 고의로 왜곡하거나 사실 관계를 조작한 판·검사를 처벌한다는 게 골자다. 법원은 물론 변호사 단체, 학계에서도 “사정 기관·법원의 정치 중립성까지 훼손하는 등 법치주의 근간마저 흔들 수 있다”며 법률 개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정치·법조계에 따르면 법사위는 지난 3일 전체 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법왜곡죄 신설법(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형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는 판사·검사 또는 수사 기관에 종사하는 이가 부당한 목적으로 법을 왜곡하거나 사실 관계를 현저하게 잘못 판단해 법을 왜곡 적용한 시 10년 이하의 지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처벌을 부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법사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법안 중에는 1·2심 모두 2개 이상의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12·3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대한 특별법안’도 포함됐다. 이는 헌법재판소장·법무부 장관·판사 회의에서 추천한 9명의 내란전담재판부 판사 및
  • 국내 증권사 절반이 지배구조 측면에서 취약한 경영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1·2위인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은 낙제점에 해당하는 C·D등급을 받았다.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사업 확대로 금융 산업 내 증권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어 업계의 내부통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29곳 주요 증권사 중 13곳(44.8%)의 지배구조 평가에 B등급 이하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영역별로 평가해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개 등급을 매긴다. 이 중 B등급은 ‘다소 취약한 지속 가능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로 체제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국ESG기준원은 200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한국거래소 등과 협업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이다. 평가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리츠·대신·LS·부국·상상인·유진·한양증권 등 7개 사가 지배구조 영역에서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DB·유안타·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4곳이
  • LG유플러스의 익시오 서비스에서 고객 36명의 통화 정보가 일시적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최근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에 6일 오전 9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항을 신고 완료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시간은 12월 2일 20시부터 3일 10시 59분 사이로 해당 시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101명)에게 노출됐으며, 개인별로는 1명에서 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께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 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연락
  •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 협력 업체는 해킹이 발생했을 때 관계 기관이나 보안전문 업체에 연락하는 대신 공장을 세우고 관련 업무 PC를 포맷했다. 잠시 공장을 멈추고 PC를 모두 포맷하면 설치된 랜섬웨어가 사라지니 해킹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는 해커의 침해 경로나 취약점이 파악되지도, 보완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상황은 그대로인 것”이라며 “결국 이 기업은 3년 간 세번의 해킹을 당하고서야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고 전했다. #국내 한 중견 건설사는 올 상반기 정례 정보보호 공시에서 회사 내에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제로’이면서 유일한 보안 관계자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활동 역시 ‘없다’고 발표했다. 명목상 CISO가 있지만, 사이버 보안을 위한 노력과 활동은 전무한 셈이다 최근 기업을 노린 해킹이 급증하고 있지만 치닫고 있지만 기업 실무 현장에서 보안 업무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업무를 인사 담당자가 겸직하는 등 보안 업무를 등한시하는 기조는 오히려 커지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휘발성 비용으로 인식하는 최고경영자(CEO)도 여전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겉
  •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제철 메뉴인 방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생선이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철분과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고르게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월동과 산란을 앞두고 지방이 충분히 오르면서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한의학에서는 방어가 평온한 성질을 지닌 식재료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와 겨울철에 기력을 채워주고 면역 기능을 도와주는 음식이다. 특히 기력이 쉽게 떨어지거나 손발이 차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 피로가 잘 누적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방어의 풍부한 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히 하고 외부 환경 변화로 약해지기 쉬운 몸의 방어력을 보완하는 데도 유익하다. 실제 동의보감에선 온성을 띄며 겨울철 지방이 풍부한 어종에 대해 ‘기운을 돋우고 혈을 보하며 체온을 높여 추위로 인한 불편감과 순환 저하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다른 고서인 본초강목에서도 ‘몸을 덥히고
  • 최근 주차된 차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차털이’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특히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차털이 범죄의 경우 피의자 검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추석 연휴 기간 전북 군산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500만 원 이상의 금품이 갈취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도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차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털이 범죄는 10대들이 유흥비 탕진 등을 목적으로 ‘놀이’처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9월 세종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A(18) 군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7월 5일 새벽 세종시 다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에 있던 지갑과 현금 등 95만 원 상당을 훔친 것을 비롯해, 같은 달 7일까지 세종과 청주 일대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556만 6000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로 일부는 학교 밖
  • 미중 경제무역 협상 대표가 화상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안정 및 개선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미중 무역규모는 지금보다 작아져야 한다’고 언급한 이튿날 행보여서 더욱 주목된다. 6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저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통화를 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은 양국 정상의 10월 30일 부산 회담과 11월24일 통화에서의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하고 다음 단계의 실질적 협력과 경제무역 분야 상호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11월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미중 경제·통상 협의 결과의 이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대표들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계속 잘 발휘하고, 협력 목록을 지속해서 늘리고 문제 목록은 축소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개선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화상회담에서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
  •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가 6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안권섭 특별검사는 이날 서초구 센트로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어깨가 무겁다”며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관봉권 의혹과 쿠팡 의혹 중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는 “두 사건 다 중요하다”며 “우열을 가리지 않고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현판식에는 김기욱(사법연수원 33기)·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특검보와 수사단장을 맡은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가 함께 참석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안 특검이 임명된 후 준비기간 동안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출범 준비를 마쳤다. 특검법상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한차례 연장 가능)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꾸려진다. 특검팀은 앞서 파견검사 5명을 김 부장검사, 정성헌(39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인공지능(AI)의 미래 단계인 ‘초인공지능(ASI)’ 시대를 예고하고 대응을 조언했다. 손 회장은 “AI가 인간보다 1만 배 더 똑똑해지는 시점에서 우리가 AI를 가르치고 통제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AI를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AI 산업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손 회장께서 이전에도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께 좋은 제안들을 해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정말 크게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 “대한민국은 AI의 위험성은 최소화하되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의 ‘AI 기본사회’ 구상을 소개했다. 손 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제가 첫째, 둘째, 셋째 모두 ‘브로드밴드’라고 강조했고 문 전 대통령에게는 ‘AI’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 둘째, 셋째도 ASI”라며 “초AI를 뜻하는 ASI가 임박한 기술”이라고 역설했
  • ‘조지아주 사태’ 이후 미국 비자 제도 개선에 관한 우리 측 요구가 대거 수용됐다. 전용 비자 등 근본적 해법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양국 간 합의 덕에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입국 거부에 대한 우려 없이 미국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외교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은 5일 대사관 내 대미 투자 기업 전담 비자 창구인 ‘KIT(Korean Investment and Travel) 데스크’가 공식 가동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올 10월 초부터 KIT 데스크를 시범 운영하면서 삼성·현대·SK·한화·LG 직원들의 비자 수백 건을 발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조지아주 사태 이후 이어진 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의 성과다. 뿐만 아니라 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의 업무 범위를 ‘공장 설립’까지 확대해 팩트시트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정부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다. 대미 투자 기업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비자도 일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B-1 비자의 ‘주석(annotation)’란에 대미 투자 프로젝트 명칭 등을 표기해 체류 자격을 증명하기 쉽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측이 강력히 제기해 관철된 방안으로, 역시 미국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혜택으로
  • 배우 조진웅(48)이 10대 시절의 과거 논란과 관련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조진웅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진웅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 연예 매체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서 생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본명인 조원준 대신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배경에 이런 이력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비열한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속했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다른 나라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3경기를 치른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벌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간 등 세부 일정은 하루 뒤인 7일 오전 2시에 발표된다. 이번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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